영등포구 신길4동 주민센터 신청사 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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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4동 주민센터 청사가 깔끔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신길4동 주민센터의 신청사 준공과 새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23일 공공복합청사 개청식을 개최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민의 염원 속에 새롭게 탈바꿈한 신길4동 주민센터가 주민 화합과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청사에서 보다 향상된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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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신길4동 주민센터 청사가 깔끔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신길4동 주민센터의 신청사 준공과 새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23일 공공복합청사 개청식을 개최한다.
1979년 건립된 옛 신길4동 주민센터는 지어진 지 40년이 넘어 지역 내 18개 동주민센터 청사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손꼽혔다.
오랜세월 한 자리를 지키며 업무를 지속해 온 결과 청사와 시설물의 노후화가 심해졌고, 협소한 공간으로 신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주민센터 신축을 서둘러 추진, 이용자들의 복지, 문화 수요를 반영한 다목적 복합청사로 조성, 강화된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 구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공백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팀, 민원팀, 복지팀이 각각 분리된 임시 청사에서 업무를 이어갔고, 지난 14~15일 신청사로 이전을 마친 후 1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신청사는 오랜기간 이용해오던 구민들의 혼동을 덜기 위해 기존 청사자리인 신길로42길 1번지 부지에 건립됐다. 지난 2019년 1월 착공을 시작, 총 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돼 대지 792㎡, 연면적 2306.41㎡, 지하 2~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재탄생했다.
층별 주요시설로는 ▲지하 2층에는 시설유지를 위한 기계실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에는 동주민센터 업무공간 ▲2층은 주민 편의시설인 마을도서관과 장난감도서관 ▲3층은 구민 체력단련실과 다용도 프로그램실 ▲4층은 주민 소통공간인 다목적강당과 프로그램실 ▲옥상은 태양열발전소, 녹지정원으로 꾸려져 도심 속 가벼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무(無)장애, 에너지 절약, 친환경’ 건물의 콘셉트로 휠체어나 보행기를 이용하는 민원인을 배려한 문턱 낮춤, 남녀 별도 장애인전용 화장실 설치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이용에 불편함 없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태양열과 지열을 활용한 고효율 조명, 절수형 기기 설치로 에너지 손실 최소화와 환경보호에도 일조한다.
이날 열리는 개청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출입자 명단관리, 발열체크, 마스크 의무 착용, 참석자 간 일정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방침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민의 염원 속에 새롭게 탈바꿈한 신길4동 주민센터가 주민 화합과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청사에서 보다 향상된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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