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처음 하동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 집합금지 등 방역 강화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2020. 11. 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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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9명이 발생한 경남 하동군 하동군이 21일 오후 2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지난 7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되고 나서 2단계 격상은 경남에서는 처음이다.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 당국은 19일부터 하동군 내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한 데 이어 21일 오후 2시부터 2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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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확진자 29명이 발생한 경남 하동군 하동군이 21일 오후 2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지난 7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되고 나서 2단계 격상은 경남에서는 처음이다.

경남도는 2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하동군 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해 모두 2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 당국은 19일부터 하동군 내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한 데 이어 21일 오후 2시부터 2단계로 격상했다. 거리 두기 2단계는 1주일간이다.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으로 유흥, 단란주점, 콜라텍 등 3종 시설은 집합 금지되고 노래방, 실내 체육시설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된다. 식당, 카페는 오후 9시 이후 포장 배달만 할 수 있다.

학생들이 많이 찾는 PC방에서는 음식 섭취를 할 수 없고 칸막이가 없는 경우 좌석을 한 칸 띄워야 한다. 학원과 스터디 카페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없다.

모임과 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할 수 있고 종교시설도 좌석 수의 20% 이내로 인원을 제한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범위도 모든 실내 시설과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으로 확대된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와 건조한 환경에서 더 활발해지고 오래 생존하므로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감염 위험요인이 크다”며 “이번 주말을 비롯해 당분간은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줄이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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