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코로나 539명 '사상최다'..사흘째 5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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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NHK와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도쿄도에서 신고 확진자가 539명에 달했다.
도쿄도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9일 534명, 20일 522명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도쿄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7317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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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NHK와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도쿄도에서 신고 확진자가 539명에 달했다. 도쿄도 기준 역대 최대 일일 확진자수다.
도쿄도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9일 534명, 20일 522명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도쿄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7317명으로 증가했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40명이다.
10세 미만에서 90대에 걸친 신규 감염자 539명 가운데 20대가 139명으로 제일 많았다. 이어 30대 110명, 40대 105명. 50대 68. 60대 36명 순이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도 60명에 달했다.
도쿄도는 앞서 지난 19일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를 열어 감염 상황 경계수준을 4단계 중에서도 심각 단계인 ‘감염이 확대하고 있다’로 상향 조정했다.
모니터링 회의에서 오마가리 노리오(大曲貴夫) 국제감염증 센터장은 이런 속도로 증가할 경우 “4주간 계속되면 하루 당 신규 양성자 수는 (현재의 약 3배인) 1020명 정도로 극히 심각한 상황이 된다”고 경고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증가하는 회식에서 철저한 대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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