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선배] '여자들의 넷플릭스' 판 벌린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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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지씨가 찾은 해답은 창업이었다.
국민일보 '여자선배'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퍼플레이'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조일지씨를 만났다.
퍼플레이에는 현재 약 250편의 영화가 올라와 있으며 이 중 90%가 여성 감독의 작품이다.
콕 찝어 '여성영화'를 서비스하는 이유는, 그것이 "현재 한국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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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에서 본 단편영화를 다시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넷플릭스나 왓챠같은 OTT에서도 찾을 수 없어 답답하다면?
조일지씨가 찾은 해답은 창업이었다. 국민일보 ‘여자선배’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퍼플레이’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조일지씨를 만났다.
조 대표는 오랜 기간 여성영화제에 참여했다. 그가 영화제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영화들은 행사가 끝나면 자취를 감췄다. 극소수의 영화만 극장에 걸렸고 나머지는 잊혔다. 조 대표는 좋은 영화들이 관객을 만나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뜻이 맞는 친구들과 회사를 차렸다.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대규모 OTT에 비해 자본이 턱없이 부족했다. 퍼플레이의 문제의식에 공감하지 못하는 기업인도 많았다. 조 대표는 “저희가 (사업) 발표할 때 지그시 눈을 감고 계시는 분도 있었죠”라며 웃었다.
2017년 작은 오프라인 상영회를 열며 출발한 퍼플레이는 2020년에 이르러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여성가족형 우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퍼플레이에는 현재 약 250편의 영화가 올라와 있으며 이 중 90%가 여성 감독의 작품이다. 조 대표는 이 비율을 지키는 것이 퍼플레이의 목표이자 자랑이라며 뿌듯해했다. 콕 찝어 ‘여성영화’를 서비스하는 이유는, 그것이 “현재 한국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조일지 대표의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수현, 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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