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피플예술단 홍일점 가수 신예지씨 "식물인간.."

정창교 2020. 11. 21. 0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세때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에서 3개월만에 깨어난 딸을 살리기위해 내 삶을 모두 바쳤는데, 요즘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참여 공연형 법정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생산에 가수로 참여하고 있는 신예지(25·여)씨의 이야기가 21일 오후 7시 인천복지방송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창교의 문화초대석 일곱번째 손님 곽순복씨 "하나님이 살려주신 딸 평생 좋아하는 노래하며 살았으면.."


“8세때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에서 3개월만에 깨어난 딸을 살리기위해 내 삶을 모두 바쳤는데, 요즘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참여 공연형 법정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생산에 가수로 참여하고 있는 신예지(25·여)씨의 이야기가 21일 오후 7시 인천복지방송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신씨 어머니 곽순복(56·여·인천 계양구 효성동)씨는 ‘정창교의 문화초대석’ 일곱번째 손님으로 나와 “교통사고로 의식이 없는 아이를 살리기위해 교회에 가 엎드려 눈물콧물 다 흘리며 기도한 날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며 “뇌가 정상화됐다는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곽씨는 “드림피플예술단에서 직업 예술가로 활동하면서 발작증세도 거의 사라지고 대소변 문제도 많이 개선됐다”며 “직업예술가가 된 딸의 모습을 본 아버지도 생애 처음으로 공연장에 온 날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곽씨는 드림피플예술단에서 강사진의 도움으로 쉽게 익히기 어려운 곡도 해내는 것을 보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참여 공연형 법정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사업이 지속되는 것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공개된 이 방송은 인천시의 비영리민간단체 추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것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