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탄부면, "소들도 겨울엔 김치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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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이 끝난 보은군 탄부면의 모든 논에 소 전용 김치라 불리는 곤포 사일리지만이 덩그러니 남아 눈길을 끈다.
볏짚을 말아 만든 곤포 사일리지는 기상여건에 따라 40~50일정도 발효기간을 거쳐 소들의 겨울철 먹이로 주게 된다.
곤포 사일리지 1롤은 소 30마리가 하루 먹을 양(量)으로 소들에게 있어 사일리지는 사람이 먹는 김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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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가을 수확이 끝난 보은군 탄부면의 모든 논에 소 전용 김치라 불리는 곤포 사일리지만이 덩그러니 남아 눈길을 끈다.
곤포 사일리지는 수분 함량이 많은 목초류를 사일로 용기에 진공 저장, 유산균을 첨가해 발효시킨 사료로서 원형의 흰색 비닐로 감아 놓은 것을 말한다.
볏짚을 말아 만든 곤포 사일리지는 기상여건에 따라 40~50일정도 발효기간을 거쳐 소들의 겨울철 먹이로 주게 된다.
곤포 사일리지 1롤은 소 30마리가 하루 먹을 양(量)으로 소들에게 있어 사일리지는 사람이 먹는 김치와 같다.
2020년 11월 기준으로 탄부면은 보은군 11개 읍·면 중에서 2번째로 한우사육농가(121명)와 사육두수(6002두)가 많다.
현재 탄부면 축산농가의 평균 사육두수는 약 50두로 점점 평균사육 두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시설도 대형화·집단화되고 있다.
탄부면 변상일 산업팀장은 “발효사료 생산 확대로 고급육 출현율을 향상시키고 조사료 생산의 기계화를 통해 노동력 및 생산비를 줄여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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