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 개장

박진영 2020. 11. 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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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19일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는 총 면적 14만㎡에 860m의 실내주로와 526m의 진입로로 구성된 경주마 육성훈련시설로 지난 7월 개장한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개장식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 시범 운영을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민간 생산농가에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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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실내언덕주로

[과천=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한국마사회는 19일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는 총 면적 14만㎡에 860m의 실내주로와 526m의 진입로로 구성된 경주마 육성훈련시설로 지난 7월 개장한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안동우 제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실내언덕주로는 1~5도 수준의 경사면으로 이뤄져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경주마의 부상을 방지하고 심폐기능과 지구력, 근력 강화를 통한 경주능력 향상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이다. 

또한 강우·강설 등 날씨적인 요인이나 동절기에 훈련이 어려운 국내 여건에서 실내언덕주로를 활용하면 연간 30% 이상 훈련일수를 늘릴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전천후 육성 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김낙순 회장은 "말의 고장 제주를 대표하는 전천후 선진 훈련시설이 완비돼 제주산 경주마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수출 등 말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경주마 생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개장식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 시범 운영을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민간 생산농가에 개방할 계획이다.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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