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가덕도신공항 없는 서울, 민주당 '부동산 실패' 대응 고민, 노량진 학원가 코로나 확산 비상 "확진자는 시험 응시 못해" 등

김희정 2020. 11.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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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가덕도신공항 없는 서울, 민주당 '부동산 실패' 대응 고민

내년 서울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 실패’에 따른 민심이 좋지 않은 가운데,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이용한 지역별 숙원사업 해결만 공약으로 내세워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가덕도신공항을 밀고 있는 부산 보다 서울이 더 위험하다는 우려도 당 안팎에서 심심치 않게 나온다.


▲민주당 덫에 걸릴라…국민의힘, 가덕도 공항 문제 해법 고심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을 추진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이 현명한 대응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고민에 빠진 이유는 당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영남권 의원들 간 갈등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당초 김해에 신공항을 추진했던 안을 폐기하고 부산으로 방향을 선회한 탓에 당내 TK(대구·경북) 의원들과 PK(부산·경남) 지역 의원들의 의견도 엇갈리는 탓이다. 자칫 큰 내홍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TK 발도장 찍는 잠룡들…이낙연, 대구 청년들과 소통 행보

여야 잠룡들이 대구·경북(TK)에 발도장을 찍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에서 '21세기 대한민국, 청년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 대표는 지난 4일에도 대구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경주 불국사를 방문했다. 지난 7일에는 포항 지진 현장을 찾았고, 지난달 30일 경북도청에서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대구 수성을 지역구인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같은날 자신의 지역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노량진 학원가 코로나 확산 비상 "확진자는 시험 응시 못해"

중등 임용시험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노량진의 임용고시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교육당국 등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수강생 등이 지난 18~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같은 학원 수강생 및 직원 등 3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특히 오는 21일(내일) 중등교원 임용시험이 치뤄질 예정이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술렁이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확진 받을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없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일날씨] 아침 전국 영하권...“오늘 보다 더 춥다”

21일 토요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지표면 냉각이 더해지면서 21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더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상된다.

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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