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해군 일가족·유치원·고교생 등 하루 10명 확진 .. 누적 452명(종합2보)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2020. 11. 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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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로 격상된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5명에 이어 오후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도는 20일 오후 5시 기준 이날 오전 10시 이후 진주시 거주 고등학생(경남 451번)과 창원에 사는 남아(452번), 40대 남성(453번), 20대 남성(454번), 사천 거주 70대 남성(455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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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 장천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학생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 당국이 장천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분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철인 기자 lx906@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로 격상된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5명에 이어 오후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도는 20일 오후 5시 기준 이날 오전 10시 이후 진주시 거주 고등학생(경남 451번)과 창원에 사는 남아(452번), 40대 남성(453번), 20대 남성(454번), 사천 거주 70대 남성(455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451번은 지난 19일까지 등교했고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다.

진주시 방역 당국은 이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을 검사 중이다.

452번은 14일 확진된 384번이 근무하던 유치원 접촉 아동으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453번은 13일 창원 '한스시' 식당에서 모임을 한 이후 확진된 400번, 421번, 435번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454번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창원시보건소에서 검사했다. 감염경로와 접촉자는 파악 중이다.

455번은 지난 8일 확진된 사천 노부부 중 355번의 접촉자로 그동안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이날 오전 창원시 진해구에 사는 30대 남성(경남 446번)과 이 남성의 초등학생 자녀 2명(447∼448번) 등 일가족이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440번의 가족이다.

440번 가족은 모두 5명인데 이 중 4명이 확진됐다. 446번은 해군으로 알려져 진해지역 군부대 비상이 걸렸다.

446번은 19일 오전까지 출근했다. 가족 확진 소식을 듣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다. 방역 당국과 해군이 협조해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군 가족 자녀인 447번, 448번은 진해구 장천초등학교 학생이다. 2명 모두 지난 19일까지 등교했다.

방역 당국은 장천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분류해 검사하고 있다.

앞서 진해구에서는 웅동초, 웅동중, 웅천초 병설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나와 웅동초, 웅동중, 웅천초 3곳은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해군 일가족과 함께 이날에는 같은 진해구에 사는 남자 고등학생(449번), 60대 여성(450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449번은 전날 확진된 진해구 웅동중학교 학생(430번)의 가족이고, 450번은 진해구 웅동초 관련 확진자인 433번과 접촉했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452명으로 늘었다. 340명은 퇴원하고 112명이 입원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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