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채 발행수요 위축"

유수환 2020. 11. 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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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0일 "은행권의 신용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채 발행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통화정책 완화에 따라 신용대출로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권 자율관리와 상환능력 심사기준 강화가 추진되는 등 가계부채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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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은행권의 신용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채 발행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통화정책 완화에 따라 신용대출로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권 자율관리와 상환능력 심사기준 강화가 추진되는 등 가계부채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신용대출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서민·소상공인 신용공급 기조는 지속·유지하되, 은행권의 자율적인 신용대출 총량 관리가 강화되는 것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고액 신용대출 중심의 차주 상환능력 심사(DSR)이 강화되면서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한 자산시장 투기수요가 억제될 예정”이라며 “점진적·단계적 가계부채 강화로 은행채 발행수요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리변동성은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투자수요 우위의 크레딧 수급 여건이 이어지고 있다”며 “금리매력도가 높은 A급 회사채와 5년 만기 AA급 여전채 위주로 신용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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