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큰 유행 국면..확진자 日 200명 넘으면 2단계 격상 검토"

김수진 2020. 11. 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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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정부는 2월, 8월에 이은 큰 유행 국면에 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될 가능성도 커졌다.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320명으로 지난 8월 28일 이후 최대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의 환자 증가추세가 완화되지 않고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200명에 도달하는 등 2단계 기준을 충족한다면 2주가 경과되지 않더라도 2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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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정부는 2월, 8월에 이은 큰 유행 국면에 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될 가능성도 커졌다.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320명으로 지난 8월 28일 이후 최대치다.

이 중 수도권 환자는 218명으로 특히 서울의 감염 확산이 빨라 매일 20명 내외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의 환자 증가추세가 완화되지 않고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200명에 도달하는 등 2단계 기준을 충족한다면 2주가 경과되지 않더라도 2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지난 2월 사태 이상으로 유행할 위험이 크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길 바란다"며 "특히 식사가 수반되는 회식 등은 마스크 착용이 곤란해 위험도가 높아 반드시 취소하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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