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컴백 "무슨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돼야 한다"

김남명 2020. 11. 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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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BE(디럭스 에디션)'를 직접 소개하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진은 방탄소년단이 팬데믹 상황과 관련된 음악을 연달아 발매한 것에 대해 "'다이너마이트'로 전 세계에 희망을 전했다면, 이번 앨범에는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세상이 멈춘 것 같지만 일상 속에서 행복한 것들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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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BE' 글로벌 기자간담회 나선 BTS,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BE(디럭스 에디션)’를 직접 소개하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1관에서 ‘BE(디럭스 에디션)’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채널 ‘빅히트 레이블즈’를 통해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슈가를 제외한 방탄소년단 멤버 6명이 참석해 앨범 제목이 ‘BE’인 이유와 함께 앨범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슈가는 앞서 어깨 부상을 이유로 이번 활동에 불참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유튜브 채널 '빅히트 레이블즈' 영상 캡처


이번 앨범에서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은 멤버 지민은 “이번 앨범의 제목은 ‘BE’인데, 뜻 자체가 열린 의미를 주는 단어라고 생각했다”면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었던 이번 앨범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정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리더 RM은 앨범의 1번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라이프 고즈 온’을 소개했다. RM은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계속 된다’는 뜻을 담았다”면서 “여름에는 우울한 기운을 떨쳐버리고 싶어서 ‘다이너마이트’란 곡을 냈고, 이번 앨범은 진중하게 위로를 건네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해야만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정서에서 출발했다”며 “뻔하지만 준엄한 진리를 따뜻하고 방탄소년단만의 색으로 풀어내려고 노력한 트랙”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지난 8월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발매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 유튜브 채널 '빅히트 레이블즈' 영상 캡처


진은 방탄소년단이 팬데믹 상황과 관련된 음악을 연달아 발매한 것에 대해 “‘다이너마이트’로 전 세계에 희망을 전했다면, 이번 앨범에는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세상이 멈춘 것 같지만 일상 속에서 행복한 것들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팬데믹 상황에서 “당황스럽고 공허한 1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면서 “답답하고 서글픈 감정도 들지만, 이번 앨범은 저희의범을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고, 서로를 위로하고 또 주변 사람들을 위로해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진은 “우울한 노래만 있는 건 아니다. 우리만의 색깔로 신나는 곡도 담았다”고 말해 유쾌함을 더했다.

유튜브 채널 '빅히트 레이블즈' 영상 캡처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참여한 멤버 정국은 “이번 기회를 토대로 앞으로 멋진 뮤직비디오를 계속 찍어보고 싶다는 꿈이 생겨서 좋았다”고 말해 앞으로 감독으로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신곡 ‘라이프 고즈 온’ 첫 무대는 오는 23일 오전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만날 수 있다.

김남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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