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스' 차주영, 팀 위해 사비까지 내놓는 통큰 언니
배우 차주영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캐릭터에 인간적인 매력까지 녹여내며 또 한 번 그녀에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는 인터폴 일급 요원 차주영(황서라)이 팀 작전을 위해 사비를 내놓는 모습으로 또 다른 면모를 발견케 했다.
차주영이 속한 걸리버 팀은 중요한 정보원을 매수할 진행비가 필요했다. 모두가 자신만의 사정을 들이대며 사비를 내놓지 못하자 차주영은 "집안 형편 기울면 꼭 시집 안간 딸내미 적금부터 깨는 거, 이거 대한민국 고쳐야 할 악습이거든요"라고 짜증을 내면서도 돈 봉투를 내놓는 의리를 보여줬다.
특히 "꼭 돌려주셔야 합니다"라며 돈 봉투를 잡고 미련을 떨치지 못하는 차주영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그간 위장 작전 중인 때를 제외하고는 시크하면서도 무심한 성격이었던 차주영에게 친숙한 면이 엿보여 시청자들을 더욱 반색케 했다.
차주영은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1회부터 8회까지 이야기를 통해 황서라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첫 회 타국에서의 위장 잠입 작전을 능수능란하게 펼치던 순간부터 한국으로 돌아와 팀에 합류한 후 시계 밀수업자 황제니로 변신해 활약했다.
사랑스러운 푼수 황제니 부캐에 몰입, 지현준(장두봉)을 홀리는 능수능란한 스킬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사했다. 여기에 팀원인 문정혁(전지훈) 앞에서는 짝사랑 중인 마음을 숨기고 동료로서 다독이는 속 깊은 배려를 발산, 캐릭터의 면면을 섬세하게 살려내고 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할리우드IS] 휘트니 휴스턴 가족 비극…28세 양아들 사망
- ´독보적 섹시´ 한예슬, 파격 가슴골 문신 노출
- ´속옷 입은 현아를..´ 현아♥던, 아찔한 셀카
- ´2020 MAMA´ 워너원 재결합 무대에 조건부 무대 제안까지..잡음 무성
- [화보] 윤채영, 퍼팅 앞두고 집중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