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동티모르 코로나 휴교령에 TV 원격교육 실시

소이현2 2020. 11. 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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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이사장 이미경)는 19일(현지 시각)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와 동티모르 과학 원격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교육방송 콘텐츠 개발과 원격지도 관련 교사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식현 코이카 동티모르 사무소장은 "코로나19의 여파가 보건뿐만 아니라 교육, 생계 등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존에 개발한 수학·과학 교과과정을 원격 교육과 접목함으로써 위기 상황 속에서도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함과 동시에 감염병 예방에 취약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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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이사장 이미경)는 19일(현지 시각)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와 동티모르 과학 원격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교육방송 콘텐츠 개발과 원격지도 관련 교사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날 약정식에는 김식현 코이카 동티모르 사무소장, 샤바즈 칸(Shahbaz Khan) 유네스코 자카르타 소장(동티모르 겸임)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의 일환으로 코이카가 추진하는 ABC 프로그램에 의해 추진됐다.

동티모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국가비상사태 체제에 돌입했으며 현재까지 대부분의 학교가 휴교 또는 격주로 운영함에 따라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졌다.

동티모르 교육부는 기초 교육과정(1∼9학년) 학생의 경우 TV를 통해 원격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나 TV 교육 콘텐츠 및 교사의 원격 지도 역량 부족 등으로 원격 교육의 효과가 미미한 실정이다.

이번 약정에 따라 코이카와 유네스코는 TV를 통한 원격교육을 위해 학생·교사용 과학 교육 방송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동티모르 학생 7∼9학년 9만 명을 대상으로 제작된 교육 방송을 송출해, 학생들이 생물, 환경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를 비롯한 전염병에 대응하는 방법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교사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원격지도 관련 연수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동티모르 교육 소외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동티모르의 수학·과학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협력한 바 있으며, 이때 개발한 과학 교육 콘텐츠를 이번 원격 교육에도 활용한다.

김식현 코이카 동티모르 사무소장은 "코로나19의 여파가 보건뿐만 아니라 교육, 생계 등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존에 개발한 수학·과학 교과과정을 원격 교육과 접목함으로써 위기 상황 속에서도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함과 동시에 감염병 예방에 취약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바즈 칸 유네스코 자카르타 소장은 "코이카와 유네스코는 동티모르 교육 분야 개선을 위해 함께한 오랜 파트너로,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 원격교육 지원이라는 결정을 한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끝)

출처 : 코이카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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