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美서 영상화 사업 속도..글로벌 시장 확장

부애리 2020. 11. 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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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미국에서 지식재산권(IP) 영상화 사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웹툰 IP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작품 영상화를 확대하기 위해 3개의 국내외 영상 제작 스튜디오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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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네이버웹툰이 미국에서 지식재산권(IP) 영상화 사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웹툰 IP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작품 영상화를 확대하기 위해 3개의 국내외 영상 제작 스튜디오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3개사는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루스터 티스 스튜디오스', '바운드 엔터테인먼트'다.

'버티고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링'을 비롯해 '인베이전', '레고무비' 등 다수의 인기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한 곳이다. 루스터 티스스튜디오스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네이버웹툰과 액션 시리즈물을 공동 제작한다. '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도 미국에서 방영될 TV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기업 '크런치롤'과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 '노블레스'를 성공적으로 애니메이션화해 호평 받는 등 한국 웹툰과 IP의 인기를 입증했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현지 작품 '로어올림푸스'는 현재 '짐 핸슨 컴퍼니'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웹툰은 미국 진출 5년만인 지난해 월간 순 사용자(MAU) 1000만을 확보하는 등 현지에서 자리를 잡은 상태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미국에서 웹툰 IP의 사업 전용 플랫폼인 '웹툰 스튜디오'도 출시했다. 네이버웹툰은 유럽과 남미에서도 3분기 MAU 550만을 돌파했다.

김신배 네이버웹툰 사업 리더는 "할리우드의 대형 플레이어들과 협업도 앞두고 있어 미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네이버웹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 직접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에 없었던 웹툰 시장을 만들어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국가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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