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되고 외로운 아이들.. 우울증 위험 '3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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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고립돼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일수록 성장 후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배스대학 연구팀은 어린이·청소년이 사회적으로 고립돼서 외로움을 느끼면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를 진행한 마리아 로데스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과 만날 수 없어 외로움을 느끼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늘었다"며 "이로 인해 외로움,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이 수년간 지속되면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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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고립돼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일수록 성장 후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배스대학 연구팀은 어린이·청소년이 사회적으로 고립돼서 외로움을 느끼면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이를 위해 어린이·청소년(평균 15.3세) 5만1576명의 건강기록이 담긴 관련 연구 61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는 최대 9년까지 지속적으로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성인이 된 후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3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해 외로움이 지속되면 불안감, 우울감 등이 동반돼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마리아 로데스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과 만날 수 없어 외로움을 느끼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늘었다”며 “이로 인해 외로움,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이 수년간 지속되면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래와 만나는 횟수가 줄었더라도 연락은 계속 유지해야 외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소아청소년정신의학저널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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