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D-day '런', '서치' 명성 이을까

조연경 2020. 11. 20. 10: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치' 감독이 신작 '런'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영화 '런(아니쉬 차간티 감독)'이 20일 개봉하는 가운데, 신작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영화 '런'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병 때문에 외딴 집에서 엄마와 단 둘이 지내던 소녀 클로이가 엄마에 대한 사소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런'은 '서치'로 국내에서 295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당시 역대 외화 스릴러 흥행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차기작으로 개봉 전부터 전세계 영화인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감독 스스로 “'서치'와는 전혀 다른 영화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캐롤' '오션스8' '글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로 영화인들의 인정을 받고, 스릴러 장르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명품 배우 사라 폴슨이 주연으로 합류하면서 신뢰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서치'는 관객들의 자발적 홍보와 입소문으로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했기에, '서치'와 비슷한 '런'의 흥행 조짐에도 관심이 쏠린다. '런'은 관객들의 전폭적 지지 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동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개봉 당시 예매율 3위로 시작했던 '서치'에 비해 더욱 산뜻한 출발인만큼 마땅한 할리우드 기대작이 없는 하반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구원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흥행 추이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