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바비 브라운 "아들의 죽음, 우리 가족을 황폐화시켰다"
박정선 2020. 11. 20. 09:55
아들 바비 브라운 주니어의 죽음에 바비 브라운이 애통한 심경을 밝혔다.
바비 브라운은 19일(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지금 이 시간만큼은 내 가족에 대해 기도해달라. 우리 삶의 이 시점에서 아들을 잃은 것은 우리 가족을 황폐화시켰다. 이 고통을 설명해줄 말이 없다"고 말했다.
바비 브라운의 일곱 자녀 중 한 명이었던 브라운 주니어는 18일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하기 전 독감 같은 증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감염은 아니었다.
브라운 주니어는 바비 브라운이 첫 번째 부인 사이에서 얻은 아들이다. 바비 브라운은 휘트니 휴스턴과 1992년 결혼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을 뒀고, 2007년 이혼했다.
지난 2012년 전 아내인 휘트니 휴스턴이 베버리힐스의 한 호텔에서 세상을 떠났다. 코카인 등을 복용한 후 욕조 안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익사했다.
그리고 3년 후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조지아주 자택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6개월간 치료를 받았으나 22세의 나이로 숨졌다.
올해 1월 1일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전 남자친구이자 휘트니 휴스턴이 입양한 양아들 닉 고든도 헤로인 과도 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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