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APEC 정상회의..'낙선' 트럼프도 참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청와대에서 화상 형태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017년 취임 후 줄곧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왔던 문 대통령은 이번이 3번째 참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청와대에서 화상 형태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APEC 정상회의는 환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21개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지역 기반의 회의체다. 1989년 12개국 APEC 각료회의 형태로 출발한 뒤, 1993년 현재와 같은 정상회의로 승격됐다.
2017년 취임 후 줄곧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왔던 문 대통령은 이번이 3번째 참석이다. 지난해에는 의장국 칠레가 스스로 개최를 포기하면서 문 대통령의 참석도 취소됐다.
올해 의장국인 말레이시아는 이번 정상회의 주제를 ‘공동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로 정했다. 코로나19 위기 속 회원국 정상들은 역내 코로나 대응에 대한 논의와 함께 앞으로의 방향성을 담고 있는 APEC의 ‘미래비전’을 채택할 예정이다.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문 대통령은 정상 발언을 통해 우리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적 지원과 치료제와 백신 개발 노력 등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K-방역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국제기구와 지속 협력하면서 진단 기기와 마스크 등 1억불 이상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왔음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 기여를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보좌관은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제안한 필수인력 이동 원활화 논의를 가속화할 것을 촉구하여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APEC 지역 내 기업인들의 이동을 원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APEC 정상회의에 불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을 처음 마주하게 된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양 정상이 주고받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파트 아우성에 '빌라 전세 사세요'..24번째 대책 시끌
- 이혜훈, 서울시장 출마 선언.."19~30세 청년 지하철 무료"
- 조국 "가덕도 신공항, '노무현 국제공항'으로 이름 짓자"
- "나이트 '칼춤' 신장개업"..진중권, 秋 '꽃길 사진' 조롱
- "전세난 송구" 김현미 장관이 들고나온 새로운 논리
- "코로나 백신, 北과 함께 나눠야" 논란된 이인영 발언
- "구치소도 임대 놓지".. 전세대책, 나오기도 전 조롱거리 전락
- "휴대전화 보다가.." 광주 스쿨존 사고 운전자 구속
- 숨진 16개월 영아 위탁모의 울분 "양부모 똑같이 당해야"
- “이춘재 마스크 벗겨 얼굴 보니 평범했지만 섬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