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3, 1년만에 복귀 고진영 +2..LPGA 펠리칸 챔피언십

성호준 2020. 11. 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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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AP=연합뉴스]

김세영(26)이 20일 미국 플로리다 주 벨에어의 펠리칸 골프장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6언더파 선두 소피아 포포프(독일)에 3타 차 공동 3위다. 김세영은 지난 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세영은 “처음 열리는 대회여서 처음 경험하는 코스인데 언더파를 쳐서 기분이 좋다. 코스가 아름답지만 쉽지는 않다. 바람이 많아 집중해야 하고, 어떤 홀은 꽤 길다”고 말했다. 강혜지와 박희영은 2언더파 공동 5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국에 머물다 LPGA 투어에 복귀한 선수들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딱 1년 만에 LPGA 투어에 나온 여자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은 2오버파 공동 46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드라이버는 정확했는데(적중률 93%), 아이언은 흔들렸고(적중률 61%), 퍼트 수(31)도 많았다.

고진영은 이 대회와 발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칸 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따겠다는 목표다. CME 출전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한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대회에 한 번도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CME 포인트가 전혀 없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이정은6은 3오버파 공동 64위다. 박성현은 4오버파 공동 81위로 처졌다.

성호준 골프전문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김세영의 스코어는 3언더파 69타가 아니라 3언더파 67타로 바로잡습니다. 대회 코스는 파 72가 아니라 7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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