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동성애 정당화 이론의 허구성을 분별하는 성경적 방법 (1)

2020. 11. 20.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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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정당화 세력은 교회 역사 속에도 계속 존재해 왔다.

거짓된 동성애 정당화 이론이 성도들을 미혹할 때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법은 뭘까.

마찬가지로 동성애 정당화 이론들은 한결같이 인간의 눈과 귀와 마음에 잘 이해되고 설득력 있는 것처럼 보인다.

명문 대학의 지성인일수록 동성애 정당화 이론에 미혹되기 쉬운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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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에 대한 교회의 복음적 대응 <13>


동성애 정당화 세력은 교회 역사 속에도 계속 존재해 왔다. 이들은 최근 200여년간 더욱 설득력 있는 논거를 갖고 미혹시키는 능력을 향상해 왔다. 마침내 교회 지도자들까지 미혹해 교단의 결정을 동성애 부정에서 동성애 수용으로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나아가 헌법과 법률로 동성애를 정당화하고 동성애 반대를 금지할 정도가 됐다.

거짓된 동성애 정당화 이론이 성도들을 미혹할 때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법은 뭘까.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6장 9절에서 단호하고도 명확하게 그 방법을 언급한다. “미혹되지 말라(do not be deceived).”

미혹이라는 용어가 성경에 처음 사용된 것은 창세기 3장 13절이다. 하나님이 금지한 선악과를 먹은 남자와 여자에게 찾아와 하나님께서 어찌 된 일인지 묻자 타락한 여자가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고 답변할 때 ‘꾀었다’라는 영어 표현이 ‘디시브드’(deceived)로 ‘미혹되다’의 영어 표현과 같다.

최초 인간 조상의 죄는 말씀의 불신과 불순종이기도 했지만, 미혹 관점에서 보면 속은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미혹 받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도의 명령을 어기면 이 역시 말씀 불순종이요 죄라고 볼 수 있다.

인간이 미혹 받는다는 것은 속는다는 뜻이다. 인간을 속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거짓말이다. 거짓은 진리나 진실을 떠나 독자적으로 정의될 수 없다. 거짓은 오직 진리와 진실에 비춰 그 거짓됨이 드러난다.

따라서 거짓됨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거짓이 다루는 주제에 관한 진리와 진실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진리나 진실을 모르고서는 거짓인 줄 분간할 길이 전혀 없다.

진리와 진실을 학습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주장을 믿을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할 때, 그 주장이 그럴듯한지, 설득력이 있는지, 깨닫는 느낌을 주는지, 감동이 오는지, 믿을 만한 권위자들에 의해 지지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면 미혹 당하기 쉽다. 사람들이 사기꾼에 속는 것과 이유가 같다.

마찬가지로 동성애 정당화 이론들은 한결같이 인간의 눈과 귀와 마음에 잘 이해되고 설득력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세상의 권위를 가진 고명한 학자들, 고위 통치자들, 문화적 선진국 등의 지지를 받는 것처럼 보인다.

명문 대학의 지성인일수록 동성애 정당화 이론에 미혹되기 쉬운 이유가 있다. 그들은 동성애에 관한 진리와 진실을 학습하지 않은 채 현란하고 화려한, 그럴듯하게 설득력 있는 동성애 정당화 이론들을 배웠다. 자신들이 가진 이해력, 설득력, 깨달음, 세상적 권위 등을 기준으로 수용 여부를 결정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동성애에 관한 올바른 진리와 진실을 어떻게 학습할 것인가. 무엇보다도 진리의 기준인 하나님께서 동성애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시는지를 먼저 학습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하는 전문 지식을 학습하는 것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동성애를 신구약 성경이 금지하는지 허용하는지를 명확히 학습해야 동성애를 허용하라는 세상의 그럴듯해 보이는 각종 주장의 거짓됨을 분별할 수 있다.

조영길 변호사 (일터성경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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