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위한 기독교 단체 출범 잇따라

양민경 2020. 11. 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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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독 시민단체와 교회, 기독대학과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관련 단체가 잇따라 출범한다.

다음 달 15일 발족을 앞둔 '기후위기 기독교 비상행동'은 사회선교단체와 기독교 시민운동단체가 뜻을 모아 결성한 연합단체다.

이들 단체는 18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기후위기 기독교 비상행동 출범 준비 간담회'를 열고 활동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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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계 주축 '기독교신학포럼' 이어 8개 단체 연합 '비상행동' 내달 발족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독 시민단체와 교회, 기독대학과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관련 단체가 잇따라 출범한다.

다음 달 15일 발족을 앞둔 ‘기후위기 기독교 비상행동’은 사회선교단체와 기독교 시민운동단체가 뜻을 모아 결성한 연합단체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기환연) 등 기독교 환경단체를 비롯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한국YWCA연합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등 8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18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기후위기 기독교 비상행동 출범 준비 간담회’를 열고 활동 방향을 밝혔다.

이진형 기환연 사무총장은 간담회에서 “농민과 노동자, 빈민과 멸종위기 생물 등을 기후 약자로 정의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대책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기획하겠다”며 “각 교단에 기후위기 대응 부서를 조직해줄 것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학계를 주축으로 한 ‘기후위기 기독교신학포럼’은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에서 출범식을 열고 출범선언문을 발표했다. 포럼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장로회신학대 한신대 성공회대 영남신대 소속 신학자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 등 기독교 연구기관이 두루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선언문에서 “무한 성장 신화와 인간 중심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생태적 세계관으로 전환하고, 하나님의 창조세계 속 모든 생명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실천적·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양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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