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OGN, 亞 왕좌 탈환 기회 잡았다

이다니엘 2020. 11. 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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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엔투스가 마지막 주에 힘을 내며 1위에 올랐다.

OGN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PUBG 콘티넨털 시리즈(PCS)' 3 아시아에서 2치킨을 획득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22킬 41점 도합 186점을 누적해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가장 먼저 인서클 후 건물을 차지한 OGN은 자기장이 잦아들면서 쫓겨 들어오는 적을 차례로 요리했다.

멀티 서클 게이밍(중국)과 비슷한 전력으로 마지막 생존 게임을 벌였으나 전투력에서 앞선 OGN이 최종 생존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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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중국 팀과 24점 차 선두.. 20일 마지막 경기 관건
'성장' 성장환 "실수만 없으면 잘할 거라 생각했다"

OGN 엔투스가 마지막 주에 힘을 내며 1위에 올랐다. 2위와 격차를 24점으로 벌리며 아시아 정상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OGN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PUBG 콘티넨털 시리즈(PCS)’ 3 아시아에서 2치킨을 획득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22킬 41점 도합 186점을 누적해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주까지 1위를 달리던 티안바 e스포츠(중국)는 이날 16점에 쌓는 데 그치며 2위로 내려왔다. 브이알루 기블리(135점, 4위), OP 스포츠(127점, 5위), 젠지(116점, 7위), 아프리카(106점, 10위), 그리핀(74점, 15위) 등 다른 한국 팀도 선전하며 막판 스퍼트를 했다.

‘성장’ 성장환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실수만 줄이면 잘할 수 있을 거란 얘기를 경기 전 팀원과 했는데, 실제 실수가 적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언더’ 박성찬은 “각자 할 일을 열심히 잘 해줬다. 특히 팀원 케어를 잘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치 1, 2는 ‘미라마’, 매치 3, 4는 ‘에란겔’에서 열렸다.

첫 승전보를 울린 건 OGN이다. 12킬로 전장을 휩쓴 가운데 단 한 명의 전력 이탈 없이 승리를 쟁취했다. 서클은 페카도 북동쪽 언덕에 자리했다. 젠지가 집을 끼고 전투를 벌이다가 인팬트리에 패해 가장 먼저 전멸 알림을 띄웠다. OGN, 브이알루, 아프리카, 그리핀, OP 스포츠가 중후반까지 전력을 유지하며 생존전을 벌였다. 풀 스쿼드를 유지한 OGN이 이변 없이 치킨을 뜯었다.

다음 매치는 브이알루 기블리가 불리한 싸움을 뒤집으며 승리를 따냈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로스 레오네스쪽으로 치우쳐 남서쪽 언덕에 최종 정착했다. OGN, 아프리카, 그리핀이 일찍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가운데 젠지가 계속되는 전투에 분전했으나 최종전에 합류하진 못했다. 자기장이 잦아들며 브이알루가 3인 전력을 유지했다. 글로벌e스포츠에셋(대만)과의 3대4 구도가 잡힌 상황에서 브이알루는 측면을 파고드는 재치있는 플레이로 승리를 거머쥐며 고지에 깃발을 꽂았다.

매치3에서 전장이 바뀌고 OGN이 다시금 힘을 냈다. 이번엔 14킬로 1위를 차지했다. 자기장 서클은 갓카 아래쪽 밭쪽으로 치우쳤다. 가장 먼저 인서클 후 건물을 차지한 OGN은 자기장이 잦아들면서 쫓겨 들어오는 적을 차례로 요리했다. 멀티 서클 게이밍(중국)과 비슷한 전력으로 마지막 생존 게임을 벌였으나 전투력에서 앞선 OGN이 최종 생존자가 됐다.

마지막 매치는 하위권 팀들의 생존 경쟁이 펼쳐졌다. 치킨을 차지한 건 K7 e스포츠(대만)다. 자기장 서클은 야스나야 폴랴나 동쪽 도로변 바로 아래쪽에 정착했다. 자기장이 어긋나며 상위권 팀들이 이른 시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막판 그리핀이 전력을 유지하며 최하위권에서 벗어났다. 자기장을 등에 진 불리한 상황에서 K7을 몰아 붙였지만 끝내 치킨을 얻진 못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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