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사우디·UAE·터키 시장까지 뒤흔든 인기

김진석 2020. 11. 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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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가 국내를 넘어 해외 콘텐츠 시장에서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SBS 월화극 '펜트하우스'는 일본·대만·홍콩·태국·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의 동남·동북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 중동과 터키까지 너른 지역의 콘텐츠 시장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콘텐츠 마켓은 한류 콘텐츠 중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스릴러와 치정이 가미된 장르물임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펜트하우스' 구입에 나섰다. 홍콩에서는 첫 방영과 함께 홍콩 최대 OTT 플랫폼 VIU에 탑 10위권 진입 후 현재까지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은 현재 기존 시장 가격 대비 높은 가격으로 협상에 나섰으며 필리핀에서는 한국 방송 전부터 사전 판매로 방영권을 구입했다.

대만과 함께 김순옥 작가 작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은 '펜트하우스' 구입을 위해 플랫폼 경쟁이 붙어 기존 프로그램 대비 최고가로 판매됐으며 현재 6회까지 베트남 내에서는 총 누적 100만 뷰를 돌파했다. 강한 여성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복수극·상류사회 스토리는 터키와 중동 국가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장르로 중동 국가들은 일찍이 높은 흥행성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구매에 나섰다.

SBS 콘텐츠허브 관계자는 "한국에서 7회만에 최고 시청률 16.9%를 기록, 끊임없는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는데 대한 기대감과 '황후의 품격' 이후 다시 의기투합한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라는 흥행 불패 제작진에 대한 믿음이 있다"며 "김순옥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프로그램에 긴장을 주는 빠른 전개가 해외 현지 SNS에서 일찍이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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