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이브아이즈'에게 "우리 주권 침해하면 눈 찔려 멀게 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홍콩 야당 의원 박탈을 두고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파이브아이즈' 동맹국에게 주권을 침해하지 말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정부가 새 규정을 통해 홍콩 야당 의원들의 의원직을 박탈하자 미국 등 '파이브 아이즈' 동맹국이 이들의 복직을 요구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중국이 홍콩 야당 의원 박탈을 두고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파이브아이즈' 동맹국에게 주권을 침해하지 말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파이브아이즈가 눈이 5개든 10개든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해진다면 눈이 찔려 멀게되므로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경고했다.
중국 정부가 새 규정을 통해 홍콩 야당 의원들의 의원직을 박탈하자 미국 등 '파이브 아이즈' 동맹국이 이들의 복직을 요구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한 것이다. 앞서 지난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홍콩 야당 의원 4명은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이에 파이브아이즈의 5개국 외교장관들은 이들의 복직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자오 대변인은 "홍콩을 사랑하는 사람이 홍콩을 다스리고, 중국에 반대하며 홍콩을 어지럽히는 사람이 퇴출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관련국들은 홍콩이 이미 중국에 돌아온 현실을 직시하고 중국의 주권을 존중하며 이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교도관과 수감자 성관계 영상 유출…발칵 뒤집힌 영국 - 아시아경제
- "한국 망신 다 시키네"…필리핀 여친 임신에 잠적한 남성, 유부남이었다 - 아시아경제
- 올리브영 할인행사 믿고 샀는데...매장의 '반값'으로 살 수 있는 '이곳'[헛다리경제] - 아시아경제
- AB형·O형 부부서 O형 아이 나오자 난리난 집안 - 아시아경제
- 놀이터서 골프복 풀착장하고 '벙커샷' 민폐남…"누가 다치면 어쩌려고" - 아시아경제
- 시청 사고 유족, 80만원 청구받아…"시신 운구, 현장 수습비" - 아시아경제
- '기안84 건물주 소식 들리더니'…아마추어도 억대수입 버는 웹툰작가 - 아시아경제
- 직원들 집안일 힘들겠네, 이모님 부르세요…가사도우미 지원하는 '이 회사' - 아시아경제
- 나홀로 방석없이 앉은 韓연예인…'인종차별' 논란 또 그 브랜드 - 아시아경제
- 내연녀 나체사진 '프사 배경'으로 올린 男 벌금 200만원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