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뜯어보기]덮밥도 도가니탕도 '건강간편식'은 다르다..CJ '더비비고'가 보여준 HMR의 진화

최신혜 2020. 11. 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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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HMR)은 어느덧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일상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족'이 유독 늘어난 올해는 더더욱 HMR을 통해 간편하게 식사를 준비하는 이들이 늘었다.

HMR을 통해 간편한 식사 준비가 가능해졌지만 한편으로는 '맛'과 '편의성'만을 강조한 제품에 대한 불신을 없애지 못한 이들도 다수다.

이에 국내 HMR 선두주자 CJ제일제당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구현한 건강간편식 브랜드 '더비비고'를 야심차게 내놓고 새 HMR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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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비고' 차돌우렁강된장덮밥소스, 도가니탕 리뷰
프리미엄 원물 사용..나트륨 줄이고 품질은 '↑'
양은 시중 제품 두 배지만..가성비 뛰어나
'차돌우렁강된장덮밥소스'(왼쪽)와 '도가니탕'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가정간편식(HMR)은 어느덧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일상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족'이 유독 늘어난 올해는 더더욱 HMR을 통해 간편하게 식사를 준비하는 이들이 늘었다. 국내 HMR 시장 규모는 머지 않은 시기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HMR을 통해 간편한 식사 준비가 가능해졌지만 한편으로는 '맛'과 '편의성'만을 강조한 제품에 대한 불신을 없애지 못한 이들도 다수다. HMR은 집밥보다 건강에 유해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소비자들도 태반이다. '건강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날로 급증하고 있는 것. 이에 국내 HMR 선두주자 CJ제일제당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구현한 건강간편식 브랜드 '더비비고'를 야심차게 내놓고 새 HMR 시대를 열었다. 과한 섭취가 우려되는 나트륨,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인 단백질, 식이섬유는 더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첨가물 또한 대폭 줄였다.

'차돌우렁강된장덮밥소스'(왼쪽)와 '도가니탕'을 조리법에 따라 직접 조리해봤다.

더비비고 제품은 국물요리 4종,덮밥소스 4종,죽 4종 등 12종이다. 이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차돌우렁강된장덮밥소스'와 '도가니탕'을 이용해 한 끼 식사를 준비해봤다. 조리시간은 총 3분30초. 평소 냉동실에 꽁꽁 얼려둔 잡곡밥을 데우는 시간까지 총 5분 가량이 소요됐다.

HMR답게 두 제품 모두 데우기만 하면 빠르게 완성됐다. 실온 보관이라 해동할 필요가 없다. 도가니탕의 경우 개봉해 냄비에 부은 후 약 3분30초 정도 끓여냈고 덮밥소스는 봉지 상단을 뜯고 전자레인지에 2분간 데운 후 밥 위에 가지런히 부었다.

덮밥에서는 진하면서도 고소한 강된장 맛이 났다. 강된장 특유의 구수한 냄새보다는 하이라이스류의 고소하고 단 맛이 나 호불호 없이 어린아이도 즐겨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차돌과 우렁, 두부 등 주재료도 풍성히 들어가 씹는 재미도 쏠쏠했다. 시중 제품보다 짠 맛이 훨씬 덜해 식사 후에도 속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쌈채소와 궁합도 뛰어날 듯했다.

더비비고 도가니탕

도가니탕 역시 덮밥소스처럼 내용물이 푸짐했다. 큼직한 도가니와 스지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입 안을 기분 좋게 맴돌았고 거칠지 않고 부드러워 삼킬 때도 편했다. 전혀 짜지 않아 입맛이 없을 때 밥 없이 도가니탕 한 그릇만 들이켜도 훌륭한 식사가 될 듯하다. 이 제품은 고단백(1일 단백질 섭취 기준치의 20% 이상)이면서 시중 제품보다 콜레스테롤을 낮춰 깔끔하면서도 맛있다. 쪽파나 대파를 송송 썰어넣으면 향과 맛이 더욱 살아난다.

CJ제일제당 측은 "원물을 한번 이상 냉동상태로 처리하거나 장시간 냉장보관하면 고유의 식감이 사라지는데, 도가니탕은 도가니와 스지의 식감을 최대한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제조 당일 또는 전날 수작업으로 비가식 부위를 제거하고 상온보관이나 냉장보관 후 사용해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육수 역시 엑기스가 아니라, 장시간 직접 원물을 우려내 추출했다.

주부 관점에서 볼 때 가성비도 매우 뛰어나다. 기존 HMR 제품들에 비해 고가의 원물들을 사용했고 양 또한 시중 제품들 대비 두 배 가량 많지만 가격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차돌우렁강된장덮밥소스는 200g 중량에 3980원, 도가니탕은 500g 중량에 9980원으로 타 브랜드 제품들에 비해 오히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더비비고 제품은 현재 백화점과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 시범판매 중으로, 점차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당신은 먹어야 해

#간편식도 건강하게 먹고 싶은 소비자

◆한줄느낌

#최상급 원료로 구현해 낸 제대로 된 집밥

◆가격

#차돌우렁강된장덮밥소스 3980원, 도가니탕 9980원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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