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0일 APEC 화상 정상회의.."트럼프 대통령도 참석" (종합)

류정민 2020. 11. 19.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부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연이어 참석한다.

APEC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 중 멕시코, 페루 등의 정상 참석은 확정이 되지 않았으며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APEC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G20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22일에는 G20 정상회의,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필수 인력 이동 원활화, 정상선언문 포함 노력"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부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연이어 참석한다. APEC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경험과 백신 개발에 대한 한국의 기여, 디지털·그린 뉴딜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20일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21일부터 22일까지는 세계 최상위 경제 협의체인 G20 정상회의에 참여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화상을 통해 정상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면 회의가 아니라 화상 회의로 진행되므로 주요국 정상 간 양자 회담은 이뤄지지 않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PEC 의장국인 말레이시아는 정상회의 주제를 '공동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로 정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정상들은 역내 코로나 대응에 대한 논의와 함께 APEC '미래비전'을 채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발언을 통해 우리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적 지원과 치료제와 백신 개발 노력 등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 중 멕시코, 페루 등의 정상 참석은 확정이 되지 않았으며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APEC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G20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20 정상회의는 올해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화상으로 개최된다. 올해 의제는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 실현'이다. 첫날인 21일에는 '팬데믹 극복과 성장·일자리 회복'을 주제로 방역과 경제·금융 대응 방안이 논의된다.

문 대통령은 '팬데믹 대비 및 대응'을 주제로 한 첫 번째 부대 행사에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으로부터 프랑스, 독일 등 6개국 정상과 함께 연사로 초청을 받았다.

청와대는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며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 있는 많은 G20 국가들과 대처 방안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복원력있는 미래'를 주제로 지속가능목표 달성, 취약계층 지원, 지구환경 보호 및 기후변화대응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지구보호' 이슈가 중점 논의된다.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지난 3월 특별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 제안으로 필수적 인력 이동 원활화 관련 문구가 정상선언문에 포함됐는데, 11월 정상선언문에는 인력의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모색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보좌관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응한 한국의 방역 경험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그린 및 디지털 정책을 골자로 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소개하고, 세계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