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12월19일 송년음악회..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박병희 2020. 11. 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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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이 오는 12월19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송년음악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선보인다.

헨델의 '메시아'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불리는 작품으로 연말에 많이 연주된다.

헨델 오라토리오의 대표작인 '메시아'는 헨델이 56세인 1741년, 24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성한 걸작이다.

헨델은 이 작품을 통해 오라토리오 작곡가로서 확고한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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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이 오는 12월19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송년음악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선보인다.

헨델의 '메시아'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불리는 작품으로 연말에 많이 연주된다. 특히 2부 마지막 곡인 '할렐루야'는 메시아에서 대중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자 사랑받는 곡이다.

헨델 오라토리오의 대표작인 '메시아'는 헨델이 56세인 1741년, 24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성한 걸작이다. 헨델은 이 작품을 통해 오라토리오 작곡가로서 확고한 자리를 굳혔다. 헨델 생애 마지막 연주가 된 작품도 이 작품이라고 전해진다.

'메시아'는 화려하면서도 극적인 탁월한 기법으로 작곡돼 헨델의 독보적인 존재를 확인시켜 줄뿐만 아니라 합창음악의 진수를 잘 표현하고 있다. 바로크 오라토리오의 절정이자 헨델의 음악적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다.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총 3부로 이뤄진다.

1부는 밝고 평온한 분위기로 구세주의 기다림과 탄생에 대한 이야기로 이뤄진다. 이사야서의 그리스도(메시아)에 관한 예언 등을 토대로 구성된다. 2부는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그리스도의 수난과 속죄, 부활, 승천,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적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3부는 장중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그리스도의 부활과 영생을 묘사하고 있다.

'메시아'는 총 56곡으로 구성되며 곡의 가사는 신·구약성경에서 차용했다. 각 곡은 합창을 중심으로 4개의 성악 솔로 아리아로 구성된다.

객원 지휘자 이충한과 소프라노 한경성, 알토 방신제, 테너 허남원, 베이스 김태일이 함께 하며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한다. 입장권은 세종문화티켓 및 인터파크 티켓 등 각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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