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에 20년 만에 최대 회귀한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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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왕피천에 연어의 회귀량이 급증하면서 최근 20년 사이 최대를 기록했다.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10월 5일부터 왕피천에 연어 포획장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이달 13일까지 총 3122마리의 연어가 회귀했다고 밝혔다.
민물고기연구센터가 포획한 어미 연어로부터 채취한 수정란은 136만9000개로 지난해 수정란 75만7000개보다 1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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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 경북 울진군 왕피천에 회귀한 연어. |
ⓒ 경상북도 제공 |
경북 울진군 왕피천에 연어의 회귀량이 급증하면서 최근 20년 사이 최대를 기록했다.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10월 5일부터 왕피천에 연어 포획장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이달 13일까지 총 3122마리의 연어가 회귀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획한 연어 1421마리와 하천에서 산란 후 폐사한 연어 1701마리를 포함한 수치이다.
올해 하천으로 올라온 연어 3122마리는 최근 20년간 가장 많은 회귀량으로 지난해 회귀한 1402마리보다 223% 증가한 수치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가 포획한 어미 연어로부터 채취한 수정란은 136만9000개로 지난해 수정란 75만7000개보다 181% 증가했다.
채란된 수정란은 약 50일 간의 사육기간을 거쳐 어린 연어로 부화하게 되며 부화된 어린 연어를 사육관리 해 내년 봄 울진 왕피천과 영덕 오십천에서 100만 마리 이상을 방류할 예정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오는 12월 초까지 어미 연어 포획을 통해 수정란을 계속 확보·관리하고 건강한 종자생산을 위해 부화 및 사육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김성학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안 대표 소하성어종인 연어를 매년 인공적으로 부화해 방류함으로써 연어 자원을 증대시키고 표지방류를 통한 회귀년수, 회귀율 등의 과학적인 생태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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