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운동뚱' 통해 전성기 맞은 김민경 "너무 행복해요"

황소영 2020. 11. 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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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개그우먼 김민경(39)이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 이어 온라인 숏폼 버전으로 탄생한 '오늘부터 운동뚱'으로 대세 반열에 올랐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고 있고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화장품 모델에 발탁되기도 했다.

김민경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이렇게 관심을 받아도 되나 싶다. 이런 적이 한 번도 없다 보니 부담스러움보다 내가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나는 이만큼의 재목이 안 될 수 있는데 이렇게 큰 관심을 받는 게 아닌가 싶다. 겸손은 아니다. 난 누가 치켜세워주면 부끄럽고 수줍고 그렇다.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수줍어서 표현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KBS 2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상황. 그곳이 친정이라고 한다면, 5년째 변함없이 활약하고 있는 '맛있는 녀석들'은 인생을 바꿔준 곳이라고 표현했다.

김민경은 "'개그콘서트' 이후 첫 고정 프로그램이었다. 유민상 형, 김준현 형, 세윤이와 함께 하면서 어른들의 많은 예쁨을 받았고 관심을 받았다. 재방송의 힘이 컸다.(웃음) 그 프로그램을 통해 내 인생이 좀 바뀐 것 같다. '나도 이런 걸 할 수 있구나!' '다른 걸 할 수 있구나!'란 걸 느끼며 일주일마다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운동뚱'이라는 프로젝트를 가지고 왔을 때 '나만 아니어라 제발!' 했는데 그게 되는 순간 '아 끝났구나. 내 인생에 운동이라니' 싶었다. 근데 테이블을 드는 순간 운명이 바뀌었다. 드는 바람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이)영식 PD에게 정말 고맙다. '맛있는 녀석들' 제작진들은 내게 정말 큰 힘이고 내 삶에서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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