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내가 죽던 날' 김혜수가 털어놓은 상처

영화 '내가 죽던 날'로 돌아온 배우 김혜수가 지난해 불거진 모친의 부채와 관련한 가정사에 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혜수는 5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인사를 제가 처음 알게된 건 2012년이었다. 일을 할 정신이 아니었고 몰랐다.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극중 현수에게 많은 공감을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현수처럼 상처와 좌절을 겪었고, 자신이 위로받은 것처럼 관객을 위로하고 싶어 출연을 선택했다고.
이에 김혜수는 "현수가 '난 내 인생이 멀쩡한줄 알다가 이렇게 된 줄 몰랐다'고 하는데, 그 말이 제가 한 말이다. 언니가 물어보기에 '난 진짜 몰랐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묘하게 그런 게 많았다"며 "일을 할 상태가 아니긴 했지만, 일을 하고 싶지 않기도 했다. 이 모든 문제가 제가 일을 하면서 생긴 것 같았다. '한공주'에서 '나는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는데요'라는 대사가 나온다. 딱 제 마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일을 안 할 것이고, 할 수 없고, 정리할 건 정리해야겠다고 말했을 때, 함께 일하는 파트너가 '그냥 3년만 죽었다 생각하고 저희 믿고 같이 가시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시간이 지나고 나서 고마웠다"는 그는 "그 상태로 했던 드라마가 '직장의 신'이었다. 정말 현수처럼 일을 하는 동안에는 잊을 수가 있더라. 결정적으로는 저도 현수처럼 친구가 있었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일이 돌파구가 돼주기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 단편영화 '여고생이다'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완 감독의 메가폰을 잡았다. 김혜수는 섬의 절벽 끝에서 사라진 소녀 세진(노정의)의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 현수를 연기한다. 무언의 목격자 순천댁 역할의 이정은, 소녀 세진 역의 노정의와 호흡을 맞췄다.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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