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박지훈, 공주영 캐릭터 지워낸 강렬한 변신 '갓차'

황지영 2020. 11. 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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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마루기획

박지훈이 힙하고 핫하게 돌아왔다. 이전의 청량하고 청순한 분위기를 벗어던지고 성숙하고 시크한 모습을 전면에 꺼냈다.

4일 오후 6시 박지훈의 정규 1집 '메세지'(MESSAGE)가 발매됐다. 그간 3장의 미니앨범을 내고 '꽃파당' '연애혁명' 등 바쁜 연기활동까지 펼친 그는 약 6개월만에 가수로 돌아왔다. 그는 "두 가지 면을 다 좋아한다. 영감을 받는 것이 다르다. 가수활동을 하면서 연기에 도움이 된다. 연기를 통해 배운 것들로 인해 가수 활동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 드라마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만족했다.

첫 정규에 대한 남다른 의미도 담았다. 박지훈은 "컴백 날을 기다려왔다. 정규를 낼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 한편으로는 긴장도 됐다"면서 10개의 새로운 작업물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성과를 기대하진 않는다. 팬여러분에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다. 내 스스로 느끼기에 '만능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 올어라운드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좋겠다"면서 활동의 목표를 밝혔다.

타이틀곡 '갓차(GOTCHA)는 경쾌한 라틴 리듬이 가미된 EP사운드를 시작으로 탄탄한 808베이스와 힙한 TRAP 리듬이 점차 고조돼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이다. 박지훈의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변신을 담아냈다. '연애혁명' 속 공주영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으로 시선을 모은다. 그는 "귀여운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변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변신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노력을 해봤다"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엔 박지훈이 표현한 센 캐릭터가 담겼다. 눈빛이나 표정부터 강렬하게 바뀌었다. 그는 "'잡았던 너의 마음'이라는 부분이 킬링파트가 될 것 같다. 퍼포먼스에도 힘을 주었으니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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