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경 "대형마트 문 닫았더니..반경 3km 가게 매출 285억원 줄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주변 지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매출이 3~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한국유통학회로부터 제출받은 '유통규제 10년 평가 및 상생방안' 연구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 1개 점포 폐점 후 주변 상권의 매출은 반경 0~1㎞에서 4.82%, 1~2㎞에서 2.86%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주변 지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매출이 3~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한국유통학회로부터 제출받은 '유통규제 10년 평가 및 상생방안' 연구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 1개 점포 폐점 후 주변 상권의 매출은 반경 0~1㎞에서 4.82%, 1~2㎞에서 2.86%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경 2~3㎞에서는 매출은 다소 증가했지만, 폐점 이후 증가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형마트 1개점 폐점 시 0~3㎞ 범위의 주변 상권에서 285억 원의 매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의원은 "규제 정책대로라면 대형마트의 폐점이 주변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하지만, 실증적 분석 자료를 보면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과거 오프라인 대형유통과 중소유통 간 경쟁에서 현재는 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유통 간 경쟁 구도로 바뀌었지만 유통산업정책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