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퇴임 직후 '야스쿠니' 참배..정부 "깊은 우려·유감, 역사 올바르게 직시해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퇴임 직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19일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일본의 식민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퇴임 직후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과거사에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 보여야 국제사회 신뢰"
![[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9/19/akn/20200919175518228nwre.jpg)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퇴임 직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19일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일본의 식민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퇴임 직후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정부는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주변국과 국제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이달 16일에 총리를 퇴임했다는 것을 영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아베는 야스쿠니신사 경내에서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아베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사실이 확인된 것은 6년 8개월여만이다.
총리 시절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일본 안팎으로부터 강한 비판에 직면했던 아베는 이후 참배를 자제했다. 그러나 '현직 총리'라는 정치적 부담을 벗자 이내 다시 참배에 나서 극우 성향을 재확인했다.
후임자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아베 정권 계승'을 내건 가운데 집권 자민당의 주요 지지층인 보수·우익 세력에 던지는 정치적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아베는 재집권 1주년을 맞은 2013년 12월26일 야스쿠니신사를 전격적으로 참배했고, 이는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낳았다. 한국과 중국이 강하게 항의했고 미국도 실망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베는 이후에는 일본의 패전일(8월15일)이나 야스쿠니신사의 봄과 가을 제사에 공물 또는 공물 대금을 보내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교수형 된 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서워, 제발 지금 일본 가지 마라"…사망자 나오고 전철 멈추자 여행객 '비상'
- "다 비치는데 어떻게 입어" 말 많더니…레깅스서 눈 돌린 소비자, 룰루레몬 '휘청'
- "나이트클럽에서 300명이 이러고 있다고?"…'허세면 어때' 세계가 열광한 이유
- "대통령을 쥐고 흔든 네 명의 여인들"…권력의 키를 쥐다 [World Photo]
- "독신만 죽어나네" 업무 몰빵에 야근까지…불만 커진 日 직장인들
- 히딩크, '2002 판정' 따지는 伊에 일침 "졌으면 신사답게 행동해야"
- "어쩌자고 100명이나" 삼성전자 '발칵'…70만원 부당 수령 들통 "잘릴까봐 무섭다"
- "140억 주고 샀는데 어쩌나"…'거대 싱크홀' 피해 입은 니컬러스 케이지 말리부 저택
- "베트남 아내, 성병에 온몸 문신 숨겨"…국제결혼 직후 숨진 50대男
- "남편이 밤마다 한강 가더라"…탐정이 털어놓은 러닝 동호회 뒷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