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 정지훈 "아지르 로밍? 틀에 갇히지 않는 플레이가 내 장점" [인터뷰]

이덕행 2020. 7. 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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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이 아지르 플레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미드라이너로 나선 '쵸비' 정지훈은 각각 세트와 아지르를 플레이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아지르를 플레이한 2세트에서는 활발한 로밍으로 경기 초반부터 게임을 터트렸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정지훈은 "아지르 플레이는 아직 부족하다"면서도 "틀에 갇히지 않는 플레이가 제 장점"이라고 로밍 플레이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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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쵸비' 정지훈이 아지르 플레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 다이나믹스와  DRX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DRX는 다이나믹스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순위표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미드라이너로 나선 '쵸비' 정지훈은 각각 세트와 아지르를 플레이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아지르를 플레이한 2세트에서는 활발한 로밍으로 경기 초반부터 게임을 터트렸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정지훈은 "아지르 플레이는 아직 부족하다"면서도 "틀에 갇히지 않는 플레이가 제 장점"이라고 로밍 플레이의 배경을 밝혔다.

다음은 정지훈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 승리 소감 부탁한다.

다이나믹스 상대로 저희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엎어지지 않고 승리해서 만족스러운 경기다.

> 밴픽 구도에서 하이머딩거를 밴하는 모습이었다. 아직도 골치 아프다는 생각이었나.

바텀 쪽에서 많이 안 해본 구도보다는 많이 해본 구도에 자신이 있었고 덕담 선수의 하이머딩거 숙련도가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밴했다.

> 반대로 DRX는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챔피언을 픽하고 상대에게 심리전을 거는 모양새였다. 세트와 루시안 모두 플레이를 염두에 둔 픽이었나.

밴이 끝나고 세트가 살았는데 제가 했을 때 자신감이 있고 잘 할 수 있어서 픽했다. 스왑을 크게 염두에 둔 건 아니었다. 그래도 상대는 이를 의식할 수밖에 없고 저희는 모든 챔피언 숙련도가 높아서 좋은 밴픽을 할 수 있었다.

> 1세트 다이나믹스는 탑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반대로 DRX는 바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소위 '망한 라인' 탑이 아닌 바텀 라인에 집중한 이유가 있나.

세트라는 챔피언으로 아트록스를 억제하기는 부담스러웠다. 아트록스가 미드로 내려왔을 때 잘 흘려내고 비교적 덜 단단한 바텀을 공략한 게 주효했던 것 같다. 아마 상대 탑이 루시안 같은 챔피언이었으면 풀어줬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 2세트는 아지르를 픽했다. 아지르는 수비적이라는 인식과 달리 적극적인 로밍으로 처음부터 게임을 터트렸다. 본인 아지르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아지르를 플레이한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본다면 많이 해보지 않아 통계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제 아지르의 장점이 있다기보다는 틀에 갇히지 않고 플레이하는 게 제 장점인 것 같다.

> 다음 상대는 KT 롤스터다. 유일하게 패배를 안겨줬던 상대를 비교적 이른 시간 내에 만나게 됐다. 이번에는 자신 있는지.

냉정하게 상대와 저의 주어진 상황을 분석하는 편이라 자신 있는지 없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자신이 없는 건 아니지만 자신 있다고 말하면 방심하게 될 것 같다. 이길 수 있도록 플레이하는 게 제 목표다.

> 경기 외적으로 데프트 선수의 허리 상태가 많은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옆에서 봤을 때는 어떤가.

옆에서 볼 때 많이 힘들어한다. 그래도 참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저에게 더 자극을 준다.

> 표식 선수의 세레머니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인은 세레머니 욕심이 없는지.

성격이 그런 성격이 못 된다. 표식 선수는 거부감이 없는 성격이라 잘하는 것 같다.

> 소위 '3강' 팀의 경우 서머 우승 이상의 목표를 노리고 있다고 본다. 서머 시즌을 넘어 꿈꾸는 목표가 있다면.

처음에 프로게이머를 시작할 때부터의 목표가 cvMAX 김대호 감독님과 롤드컵 우승을 하는 것이었다. 서머 우승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롤드컵 우승이 목표기 때문에 롤드컵을 위해 달려가겠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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