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4득점' 두산, KIA 연승 저지하고 2연승 [잠실:스코어]

김현세 2020. 6. 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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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4차전에서 5-1로 이겼다.

두산은 1회 말 선두 타자 박건우가 좌중간 2루타를 쳐 득점권 기회를 만들고 다음 타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가 우전 안타를 쳐 무사 1, 3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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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4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은 27경기 17승 10패가 됐고 KIA는 28경기 15승 13패째다. 3연승에서 흐름이 끊겼다.

선발 투수 이영하는 6이닝 동안 투구 수 110개 2피안타 7탈삼진 4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이민우의 투구 내용도 맞불 놓기는 충분했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워 7회 말 4실점하면서 6⅔이닝 동안 투구 수 93개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웃지 못했다. 

두산 벤치는 이영하 다음으로 박치국(1이닝 무실점)-이현승(0이닝 무실점)-윤명준(⅓이닝 무실점)-함덕주(1⅔이닝 무실점)이 뒤를 지켰다.

두산은 1회 말 선두 타자 박건우가 좌중간 2루타를 쳐 득점권 기회를 만들고 다음 타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가 우전 안타를 쳐 무사 1, 3루가 됐다. 3루 주자 박건우는 오재일 땅볼 때 홈을 밟고 선제 득점을 냈다. 

양 팀 5회 말까지 공격 물꼬를 트는 데 애를 먹었다. 그만큼 선발 투수 간 대결이 팽팽했다. 

KIA는 6회 초 선두 타자 김호령이 중전 안타를 쳐 나갔고 다음 타자 박찬호, 터커가 각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1루에서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형우 타석 때 김호령이 도루했고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 2사 1, 2루가 됐다. 다음 타자 나지완이 3루수 앞 땅볼을 쳤지만 최주환이 포구 실책을 저질러 만루가 됐고 유민상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민우는 7회 말도 등판했다. 투구 수 관리가 잘 돼 7회 말 오를 때 투구 수는 70개였다. 하지만 7회 말만 투구 수가 23개로 많았다. 두산 타선이 내내 애먹다 공략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두산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이 중전 안타를 쳐 나갔고 다음 타자 최주환이 뜬공 아웃됐지만 오재원 타석 때 폭투로 2사 2루가 됐다. 그리고 오재원이 볼넷을 골라 기회를 키웠고 다음 타자 김재호가 좌전 안타를 쳐 결승 주자를 불러 들였다. 

이때 1루 주자 오재원은 2루 돌아 3루 가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껴 류지혁과 바뀌었다. 두산 관계자는 "오재원이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병원 치료는 상태를 지켜보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수 교체 시간이 지나도 두산은 여세를 몰아 갔다. 계속되는 2사 1, 2루에서 박세혁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KIA 선발 투수 이민우를 내렸고 다음 타자 양찬열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승기를 잡았다. 양찬열은 데뷔 첫 안타, 첫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두산 불펜은 8회 초 KIA에게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어 줬지만 함덕주가 위기에서 2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면서 KIA 추격 의지를 꺾어 놨다. 함덕주는 9회 초도 등판해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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