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마다 다른 재난지원금 사용처, 이용자들 '헷갈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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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하 지원금)이 지난 13일부터 시중에 풀리기 시작하면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업체들이 매장 내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판을 걸고 일제히 홍보에 나섰다.
이어 "카드사로서는 타 카드사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에서 '나홀로 결제 불가능'을 고수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며 "오늘 오후 4시 30분부터 그동안 국민카드를 사용할 수 없었던 가맹점에서도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도록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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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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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누리꾼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이미지 사진. 세이브존 식품관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리면서도 국민카드를 통한 지원금 사용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
| ⓒ 인터넷사이트 캡처 |
하지만 지역 마트 등 일부 매장에서 지원금을 쓸 수 있는 카드 종류를 제한하면서 혼란도 빚어지고 있다. 특히 국민카드를 지원금 사용 가능 카드에서 제외하고 있는 매장이 많아, 국민카드를 통해 지원금을 수령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9개 카드사에 지급된 지원금, 사용처는 각 사별로 달라
일례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세이브존 성남점의 식품관은 A4용지 두 장을 이어 붙인 크기의 종이를 통해 국가재난지원금 사용처임을 안내하면서도 '국민카드는 제외'라는 전제를 달았다. 세이브존 뿐만이 아니다. 애플의 체험형 스토어 프리스비 역시 사용 가능한 카드 종류를 안내하면서 국민카드를 제외했다.
세이브존 성남점 식품관의 한 담당자는 14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평상시 국민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국민카드를 통한) 국가재난지원금 사용만 불가하다"고 답했다. 프리스비 관계자 역시 "국민카드로 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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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누리꾼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이미지 사진. 농심 계열 유통업체인 메가마트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임을 알리면서 사용 가능 카드를 비씨, 신한, 롯데, 현대카드 등 네 개로 제한했다. |
| ⓒ 인터넷사이트 캡처 |
가맹점 업종, 카드사별로 다르게 분류
이는 카드사별로 가맹점의 '업종'을 다르게 분류해 두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카드사와 특정 업체가 제휴를 맺으면, 카드사는 해당 업체의 '업종'을 결정해 목록을 동기화해둔다. 이에 따라 같은 지역 마트라고 하더라도 카드사별로 업종을 대형마트로 지정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정부는 이번에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대형마트를 사용처에서 뺐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도 대형마트로 구분된 가맹점을 사용처에서 제외했는데, 국민카드를 포함한 몇 개 카드사의 경우 평상시 세이브존과 메가마트 등을 '대형마트'로 구분해뒀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해진 셈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14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카드사가 업종 분류를 어떻게 해두었는지에 따라 어디서는 사용이 가능하고 어디서는 불가할 수 있다"며 "어디까지 대형마트인지를 두고 행정안전부에서도 여전히 논의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사로서는 타 카드사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에서 '나홀로 결제 불가능'을 고수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며 "오늘 오후 4시 30분부터 그동안 국민카드를 사용할 수 없었던 가맹점에서도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도록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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