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코로나19 정국 서울시의원들 골프 모임 파문 예고

박종일 2020. 5. 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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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원들이 단합 대회를 명분으로 몇 팀의 골프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서울시의회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의원들이 골프 모임을 갖겠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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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한 위원회는 13~15일 지방 원정 골프 모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19일 수도권 골프장에서 7팀 골프 준비 중 알려져 "코로나19 고통속 의원들 과연 제정신이냐"는 비판 목소리 높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온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원들이 단합 대회를 명분으로 몇 팀의 골프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9일 기자와 통화에서 "그동안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단합대회를 갖지 못해 모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일부 의원들이 골프 모임을 갖는다는 소식을 돌리고 있어 조심하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취재 결과 서울시의회 한 위원회는 13~15월 원정 골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19일 K컨트리클럽에서 7팀 골프를 준비,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골프 모임이 서울시의회 의장 등 선거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들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의회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의원들이 골프 모임을 갖겠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고 비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7월1일부터 시작되는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부(2년) 의장 선거전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6월20일 후반부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이번 경선 후보로는 3선의 기획경제위원장과 부의장을 지낸 김인호 의원(동대문3)과 3선의 교통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지낸 최웅식 의원(영등포1)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용석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대표의원은 최근 3선 의원들 간담회를 갖고 대표의원 후보로 3선의 조상호 의원(서대문), 운영위원장 후보로 김정태 의원(영등포)을 결정했다.

또 부의장 후보로 3선의 김기덕 의원을 확정한 가운데 김광수, 김제리 의원간 경선으로 1명을 뽑기로 했다. 그러나 초선 의원들 중 김광수 의원(도봉)은 전임 예결위원장을 지내 일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김제리 의원은 자유한국당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내 뿌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또 이현찬,황규복, 우형찬 시의원 등 재선 4명은 상임위원장으로 뽑기로 했으며, 상임위원장 중 5자리가 초선에게 배정될 예정인 가운데 노식래·정지권·오현정 의원 등이 상임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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