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신병 최철원 "남자로서 훈련소 꼭 경험해봐야, 두 번은 무리"

허인회 기자 2020. 4. 20.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주상무 최철원이 본인의 군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철원은 지난해 12월 9일 입대해 육군훈련소 29교육연대에서 12월 12일부터 1월 16일까지 5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1월 16일 국군체육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상주상무 최철원이 본인의 군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철원은 지난해 12월 9일 입대해 육군훈련소 29교육연대에서 12월 12일부터 1월 16일까지 5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1월 16일 국군체육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최철원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입대를 신청했는데 합격해 정말 기뻤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입대해 영광이다"는 입대 소감을 밝혔다.

최철원은 2016년 부천에서 데뷔해 4년 간 부천에 몸담았다. 데뷔 초와 이듬해까지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2018년부터 주전 골키퍼로 도약해 2년 간 총 65경기에 출전해 부천의 골문을 지켰다.

최철원은 "지난해 8월 광주전 경기는 잊을 수 없다. 직전 경기였던 서울 이랜드전에서 뼈아픈 실수를 한 다음 경기라서 시작부터 극도로 긴장한 상태였다. 절대 지면 안 된다는 각오로 광주의 맹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내 비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9년 부천FC의 구단 최초 준 플레이오프 진출 역사를 만들어낸 수문장 최철원은 시즌 종료 직후 상주상무 입대를 택했다. 지난 겨울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현재는 국군체육부대에서 개막을 기다리며 훈련 중이다.

최철원은 "훈련소 생활은 한계에 도전하는 힘듦이었다. 남자로서 한 번은 경험해봐야 할 곳이지만 두 번은 무리일 것 같다. 특히 제식훈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일상 속에서 편히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할 정도로 제식훈련은 힘들고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자대배치 이후의 생활에 대해서는 "나는 축구선수이기 이전에 군인이다. 축구 훈련을 비롯해 부대 내 훈련을 충실히 받고 있다. 또 신병으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적응을 위해 노력 중이다.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육체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뼛속 깊이 군인답게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K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최철원은 개막을 기다리며 훈련에 전력을 다해 임하고 있다.

최철원은 2020 시즌 목표에 대해 "팀 목표는 상위스플릿 진출이다.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많은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싶다. 골키퍼로서 내가 뒤에서 잘 막는다면 선수들이 나를 믿고 조금 더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개막 후 만날 팬들에게 "국가적으로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팬들 모두 개인적으로도 스트레스가 많으실 것 같다. 그러한 스트레스를 개막전에 상주 시민운동장으로 오셔서 다 날려버리셨으면 좋겠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시원한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상주상무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