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구] '미완의 대기' 장현식, NC '첫 우승' 마지막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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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은 NC 다이노스다.
하지만 NC가 지난해 경쟁력을 보이지 못한 불펜은 특별한 보강은 없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우완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을 것만 같았던 장현식은 2018년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등판하지 못했다.
장기적으로 NC의 마무리 후보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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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케이비리포트 기자]
▲ NC의 우완 파이어볼러 장현식 |
ⓒ NC 다이노스 |
하지만 NC가 지난해 경쟁력을 보이지 못한 불펜은 특별한 보강은 없다. 2019년 NC의 불펜은 평균자책점 4.45로 7위, 피 OPS(피출루율+피장타율) 8위로 하위권이었다. 마무리 투수 원종현은 31세이브로 리그 3위에 올랐지만 9개의 블론 세이브로 리그 최다였다.
올 시즌 NC의 불펜 필승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선수는 우완 파이어볼러 장현식이다. 1995년생인 그는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3년 1라운드 9순위의 높은 순번의 지명을 받아 NC에 입단했다.
▲ NC 장현식 최근 4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 케이비리포트 |
KBO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우완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을 것만 같았던 장현식은 2018년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등판하지 못했다. 21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3승 2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43 피OPS 0.917로 실망스러웠다.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5월말에야 1군에 합류한 가운데 투구 내용도 좋지 않았다.
2019시즌 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이 예정되었던 장현식은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의학적 소견에 따랐다. 하지만 2019년 53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5승 4패 9홀드 평균자책점 4.61 피OPS 0.785로 그다지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 7월 10일부터 무려 50일간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 제외된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장현식의 최대 매력은 좌완 영건 위주로 구성된 NC 마운드에서 강속구를 자랑하는 우완 영건이라는 점이다. 그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2019년 146.0km/h였다. 장기적으로 NC의 마무리 후보 중 한 명이다.
▲ 올 시즌 건강한 완주 여부가 주목되는 NC 장현식 |
ⓒ NC 다이노스 |
일각에서는 장현식의 근본적인 문제는 몸 상태로 풀이한다. 지난 2년간 그를 괴롭혀온 고질적인 팔꿈치 통증의 탈피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차라리 수술을 통해 위험 요소를 확실히 제거하고 건강을 확실히 회복하는 방법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경찰청에서 병역 복무를 마친 장현식은 올해가 만 25세 시즌이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이다. 장현식이 NC의 창단 첫 우승의 마지막 퍼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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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STA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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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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