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과 커팅이 아름다운 속옷, DOHYO

안트베르펜과 피렌체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패션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어요. 퇴사한 후엔 DJ로 활동하면서 제 브랜드를 천천히 준비하기 시작했죠.
DJ 활동과 속옷 디자이너 겸업은 독특한데요?
3년 정도 도요타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죠. 체력적으로 겸하는 게 힘들어 지금은 제 브랜드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비대칭 라인과 커팅이 섹시하게 느껴져요.
섹스 토이 숍에서 코스튬 속옷을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온전한 속옷의 개념보다는 톱, 이너 웨어 디자인으로 발전시키고 싶었어요.



헬무트 랭과 후세인 살라얀의 2000년대 컬렉션에서도 영감을 많이 받았어요. 요즘엔 오토링거(Ottolinger)라는 브랜드를 좋아해요. 패턴을 해체하고 재조합해 뒤틀린 솔기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죠.
도효를 처음 접한 이들에게 어떻게 스타일링하라고 조언하고 싶나요?
브라와 팬티를 세트로 입는 것도 좋지만 색상을 맞추되 디자인을 언밸런스하게 매칭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가슴을 완전히 덮는 브라에 커팅이 있는 비키니 스타일의 팬티를 매치하거나, 하이웨이스트 팬티를 입을 땐 클레비지 라인이 깊게 파인 삼각 브라를 매치하는 거죠.
도효의 속옷은 주로 면 소재를 쓰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면 소재가 편하긴 하지만 패드 없는 브라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요.
디자인상 패드를 넣을 수 없는 것을 제외하곤 패드를 선택적으로 넣을 수 있게 디자인하고 있어요. 저는 평소 소프트 브라렛을 주로 착용하는데, 포멀한 룩을 입을 땐 패드나 와이어가 있는 것이 몸 라인을 살려줘 룩에 따라 속옷을 선택하죠.
대화를 나눠보니 취향이 확실히 느껴져요. 도효 속옷을 구입하는 마니아층이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자유분방하고 개성 있는 여자들이 제 브랜드를 알아보길 원했어요. 그들이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들기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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