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마트 재고 아닌데 마스크알리미 관심 받는 이유

편의점 마스크 재고를 볼 수 있는 사이트 ‘마스크 알리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다. 걸그룹 멤버의 남자친구이자 프로그래머 겸 사업가인 이두희씨가 기술자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컴퓨터 코딩 관련 대학 연합 동아리인 ‘멋쟁이 사자처럼’의 대표인 이두희씨는 6일 인스타그램에 “코딩은 사회적 영향력이 있을 때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만드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며 마스크 알리미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온 화면을 캡처해 공유했다. 그는 이 사이트의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한 대학생 4명의 이름을 적기도 했다.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는 코로나 알리미를 제작했던 대학생이 아이디어와 제작을 하고, 이두희씨가 데이터 기술 자문을 해 만들어져 전날 공개됐다. 사용자의 위치 인근 편의점에서의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사이의 마스크 재고를 보여준다. 재고 현황은 배달음식 중계업체 ‘요기요’를 통해 1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된다고 한다.
마스크를 살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던 이들은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개설 소식에 반가워했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재고가 부족해 대부분의 편의점은 ‘Sold out’(판매 완료) 상태다. 마스크 알리미 측은 편의점 외 약국이나 마트의 재고현황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분야 관계자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
공급량의 절대적인 부족 현상으로 현재까지 구매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데도 많은 이들은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에 접속하고 있다. 한때 이 사이트의 접속이 불가하기도 했다. 마스크 하나라도 구하려는 절박한 마음이 이어져서다. 이두희씨는 “서버를 빠르게 늘리도록 하겠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이두희씨와 여자친구 지숙씨는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를 각각 인스타그램에 소개하면서 “마스크 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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