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마스크 폭리 일침→2만장 기부.."진영 논리로 이용돼 아쉬워" [종합]

김예은 2020. 2. 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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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마스크 폭리에 일침을 가한 후, 마스크 2만 장을 기부했다.

박명수는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어서 말씀드리는데 마스크 구하기 어렵다고 했던 이야기가 자꾸 번지고 있다. 현장에서 일하는 분의 노고를 폄하하거나 모른 척 하는 게 아니다. 마스크 구하지 못해 고생하는 분들과 공감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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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마스크 폭리에 일침을 가한 후, 마스크 2만 장을 기부했다.

박명수는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어서 말씀드리는데 마스크 구하기 어렵다고 했던 이야기가 자꾸 번지고 있다. 현장에서 일하는 분의 노고를 폄하하거나 모른 척 하는 게 아니다. 마스크 구하지 못해 고생하는 분들과 공감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꾸 진영 논리로 이용되는 것 같아 아쉽다. 결코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말씀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기부 소식도 전했다. "이번에 정말 좋은 마스크 공장 사장님을 알게 돼 마스크 2만 장을 구입하게 됐다"는 그는 "소외되고 필요한 분에게 먼저 기부하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앞서 지난 25일 방송에서 "어제 뉴스에서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는 모습을 봤다. 이게 말이 되는 얘긴지 모르겠다"며 "가격이 4배가 올랐다. 찾는 분들이 많으니 당연히 가격이 올라 갈 순 있겠지만 1천원 짜리가 4천원으로 가는 건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어느 정도 이득을 남겨야겠지만, 국민들이 굉장히 필요로 하고 있지 않냐"며 "사재기라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니 도와줬으면 좋겠다. 마스크만큼은 좀 편하게 쓰는 그런 시국이 돼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마스크 대란 현상에 일침을 가한 바 있다.

박명수의 이러한 발언은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불안감에 휩싸인 청취자들의 마음을 위로해줬다. 이후 마스크 2만 장을 기부하며 선행까지 한 것. 이러한 박명수의 따뜻한 마음에 누리꾼들은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있다.

한편 27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수는 150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13명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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