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1년" 김정균♥정민경, 6월 결혼 비하인드 공개→깜짝 통화에 애정 뚝뚝 [종합]

황수연 2020. 2. 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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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균(54)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예비신부 정민경(50)과의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정민경은 김정균보다 4살 연하로 데뷔 초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지금은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균은 '나 그대에 모두 드리리' 노래를 부르다 정민경을 무대 위로 불러 반지를 끼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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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정균(54)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예비신부 정민경(50)과의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한우와 와인을 들고 기습 방문한 김정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상한 행동에 멤버들이 의심할 즈음, 김정균은 웨딩 사진이 담긴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며 재혼 소식을 알렸다. 

김정균의 예비신부는 91년 KBS 탤런트 14기 동기인 정민경이었다. 정민경은 김정균보다 4살 연하로 데뷔 초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지금은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하나와 아는 사이고, 강문영과는 영화 '뜨거운 비'를 함께 찍은 사이로 '불청'과 인연이 깊었다. 

이날 김정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5년 동안 어머니와 살면서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배필과 예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멤버들에게 결혼식을 알리는 게 참 미안하기도 하고 쑥스럽더라. 식사 시간에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면 힘을 받아서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정균은 멤버들에게 "난 두 번이나 하게 돼서 미안하다"고 했고, 멤버들은 "(재혼은) 반칙 아니냐", "한 번 갔다 온 사람이 잘 가더라", "성공률이 더 높다"고 부러워하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예비신부 정민경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정균은 "결혼을 결정한지 세 달 됐고, 연인으로 발전한지는 1년 정도"라며 "동기모임에서 식사를 하는데 술을 안 먹는 친구라 밥을 두 그릇을 먹더라. 왜 이렇게 많이 먹냐고 물었더니 밥이 좋다더라. 그래서 '밥만 먹여주면 되겠니?'라고 했다. 관심을 보일 때마다 마음이 드니까 예뻤다"고 털어놨다.

프러포즈 영상도 공개됐다. 김정균은 '나 그대에 모두 드리리' 노래를 부르다 정민경을 무대 위로 불러 반지를 끼워줬다. 이어 정민경은 깜짝 전화 통화에서 "(김정균을) 너무 사랑한다. 순수하고 착한 게 매력이다"며 "저는 정말 밥만 먹여주면 된다"고 말해 멤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정균은 1992년 KBS 2TV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신손자병법' '청춘극장', 영화 '시라소니'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개성 강한 코믹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7년부터는 SBS '불타는 청춘'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과거 이혼 당시 6년 동안 소송으로 고충을 겪었고 오랜 시간 딸을 볼 수 없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놔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김정균은 지난 1999년 승무원 출신의 A씨와 결혼했으나 결혼 9년 만인 2008년 이혼한 바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구호스튜디오 조세핀웨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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