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청도군 정신과 폐쇄병동서 확진자 2명 나와

이에스더 2020. 2. 2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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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19일 격리치료를 받기 위해 경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뉴스1]

경북 청도군에 위치한 청도대남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19일 경북도청ㆍ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밤 대남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확진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포항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을 통째로 폐쇄하고 병동 내 입원 환자들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폐쇄병동 내 환자 수는 101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최근 외출을 다녀온 뒤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 이 병원 폐쇄병동은 지난 18일까지는 환자들이 병원 허가를 받으면 외출 가능했다. 19일 의심환자가 나오면서 외출을 금지했다. 현재 병원 내에 발열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신재민 기자

◇수정 : 2020년 2월 20일
지자체 취재를 바탕으로 31번 환자가 참석한 결혼식의 혼주는 청도군 주민이라고 보도했으나 해당 지자체와 혼주가 '31번 환자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알려와 수정했습니다.

대구=김윤호·김정석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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