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우리법연구회 출신 최기상 전 부장판사 영입

배재성 2020. 2. 1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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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상 전 부장판사.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을 앞두고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 출신인 최기상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5기)를 영입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판사 출신인 이탄희 변호사와 이수진 전 부장판사에 이은 전직 판사 출신 영입인사다. 당 인재영입위는 11일 최 전 부장판사를 포함한 영입인재 19·20호 발표식을 연다.

전남 영암 출신인 최 전 부장판사는 광주 살레지오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93년 사법시험 35회에 합격했고 1999년 임용돼 광주지법과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근무했다.

진보성향 판사모임으로 알려진 ‘우리법연구회’ 출신인 최 전 부장판사는 2017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불거진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논란 당시 사법행정권 남용 문제에 대한 공론화를 끌어냈다.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직후 상설화된 전국법관대표회의 초대의장을 지내다 지난달 14일 사직했다.

민주당은 최 전 부장판사의 출마를 염두에 두고, 광주시 등 복수의 지역구에서 후보 경쟁력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동구남구을(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북갑(무소속 김경진 의원) 등이 대상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광주 동구남구을 등에서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안다”며 “다만 이 지역 출마를 확정하고서 조사한 것은 아니고, 여러 지역에서 경쟁력을 가늠해보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라고 전략 단위에서 설명했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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