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싸운다"..현실판 '춘리' 보디빌더 여의사에 中 열광

임주리 2020. 2. 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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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싸울 것입니다.”

보디빌더이자 의사로 유명한 중국 SNS 스타 위안허룽. [SCMP 캡처]


중국 대륙이 30세 여성 의사에게 열광하고 있다. 주인공은 위안허룽. 보디빌더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시간) 위안허룽을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디빌더이자 의사”라고 소개했다. 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맞서 활약하고 있어서다.

위안허룽은 보디빌더로 먼저 이름을 알린 SNS 스타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36만여명.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사진을 올릴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진다. 중국 배우 판빙빙을 닮은 외모로도 유명하다. 팬들은 그가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여성 캐릭터 춘리와 비슷하다며 ‘리얼 춘리’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의사이자 보디빌더로 활동하며 현실판 '춘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위안허룽.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해는 그의 직업이 의사란 사실이 알려지며 ‘반전 매력’으로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SCMP는 “산둥성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위안허룽은 최근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자신이 바이러스와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해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산둥성은 지난ㆍ칭다오 등 대도시가 속한 성으로 우한과는 1000㎞가량 떨어져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의사이고, 최전선에 있어야 한다”며 “전염병을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쓰고 최근 상황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현재까지 위안의 치료를 받아 호전된 감염증 확진자는 170여명이다.

중국 신종 코로나 확진·사망자 추이.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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