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토 비바체!' 김준수, 뮤지컬 데뷔 10주년 기념식

김진석 2020. 2. 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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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김준수가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데뷔 후 10년간 8개의 작품과 400회 넘는 공연을 거쳐 관객들을 만나온 김준수가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1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프레젠트(PRESENT)'라는 타이틀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관객들과 함께 김준수의 지난 뮤지컬 10년을 되돌아보며 잊지 못할 꽉 찬 3시간을 보냈다.

무대 위를 밝히던 조명이 서서히 어두워지며 '시작은 편견이었다. 무대를 향한 갈급함으로 시작된 뮤지컬 배우로서의 길'이라는 문구로 2010년 '모차르트!'로 첫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10년간 끊임없이 관객을 만나왔던 김준수의 뮤지컬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VCR이 상영됐다. 객석 모두가 숨죽이며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서 김준수를 응원하며 함께했던 지난 10년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약 4분간 상영된 영상을 진지하게 관람했다.

MC 김태진과 함께 본격적인 김준수의 뮤지컬 데뷔 10년을 축하하는 자리가 시작됐다. '모차르트!'부터 2019년 뮤지컬 '엑스칼리버'까지 8개의 작품을 통해 쉼 없이 관객들을 만나 온 김준수의 뮤지컬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무대에서 외쳤던 첫 대사 '프레스토 비바체'를 다시 한 번 외치며 "정말 그때 떨렸던 기억이 난다. 10년 전 뮤지컬 무대에 등장할 때도 오늘 무대와 같은 하수에서 등장을 했다. 빨간 재킷이 들어 있는 박스와 함께 등장했던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고 첫 뮤지컬 무대 또한 추억했다.

10년간 변함없이 같은 자리에서 김준수를 응원해 온 팬들의 축하 영상 또한 깜짝으로 이어졌다. 케이크와 함께 축하의 노래가 나오며 '높은 성벽을 넘어 왕이 되기까지 10년, 감동의 무대 고마워'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객석 가득 수놓아졌다. 관객들은 플래카드를 든 채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며 김준수를 감동케했다. 김준수는 "여러분들께서 항상 든든하게 계셔 주셨기 때문에 계속해서 뮤지컬을 할 수 있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어서 열심히 해왔던 것이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막이 내리고 조명이 어두워지자 김준수의 이름을 외치는 관객들의 목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새로운 의상과 함께 등장한 김준수는 그 뜨거운 외침에 화답하며 다시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김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열창하며 팬들과 함께 기념한 특별하고도 뜻깊은 뮤지컬 데뷔 10년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김준수는 관객들 감성을 촉촉이 적시며 진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선보일 앞으로의 10년 그리고 계속될 '믿고 보는 배우' 김준수의 미래를 기대케 했다.

김준수는 2월 11일을 시작으로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드라큘라'로 뮤지컬 데뷔 10주년의 문을 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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