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통령' 유튜버의 선행..마스크 1만개 강남역서 나눠줬다
![31일 오전 강남역 인근에서 KF94 인증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는 유튜버 허팝. [허팝 유튜브]](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2/01/joongang/20200201050119211ynrh.jpg)
'초통령'으로 불리는 유튜버 허팝(32·허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늘어난 31일 거리에서 마스크 1만개를 기부하는 내용의 콘텐트를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허팝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미리 준비한 KF94 마스크 1만개를 차에 싣고 출발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로 KF94 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며 "사람들이 정말 많이 다닌다는 강남역으로 가서 마스크를 나줘주고 오겠다"고 영상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마스크 기부 전날, 마스크 상자를 천장 가까이 쌓아놓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31일 오전 강남역 인근에서 KF94 인증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는 유튜버 허팝. [허팝 유튜브]](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2/01/joongang/20200201050120477haes.jpg)
허팝은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자리해 마스크 기부를 시작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고맙다" "이렇게 귀한 걸" "정말 가져가도 되나"라며 마스크를 받아갔다. 인근 회사를 방문해 박스를 들고 다니며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기도 했다.
허팝은 2015년 4월부터 유튜브에 재미있는 실험과 게임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트를 방송하기 시작해 31일 현재 구독자가 356만명까지 늘어났다. 초등생들의 대통령을 의미하는 '초통령'으로 통하는 그는 거대한 팬덤을 보유해 연간 수입이 수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1일 오전 강남역 인근에서 KF94 인증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는 유튜버 허팝. [허팝 유튜브]](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2/01/joongang/20200201050121535crpw.jpg)
한편 이날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4명 늘어나 모두 11명이 된 날이기도 하다. 추가 확진자 중에서는 국내 첫 3차 감염자가 포함돼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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