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카라타 에리카, 출연 드라마에서 퇴출

박정선 2020. 1. 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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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타 에리카
한일 양국에서 활동하다 최근 불륜 사건을 일으킨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출연 드라마에서 퇴출됐다.

28일 일본 매체 산스포의 보도에 따르면, 카라타 에리카가 이미 촬영을 시작한 TV도쿄 드라마 '100자 아이디어를 드라마로 만들었다!'의 방송 중지가 결정됐다.

오는 2월 3일과 10일 방송 편성이 잡혀 있었던 옴니버스 형식의 이 드라마에서 카라타 에리카는 카라타 에리카라는 이름의 여배우를 연기할 예정이었다. 불륜이 소재로 등장하며, 불륜의 상대로 히가시데 마사히로라는 이름이 등장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을 야기했다.

또한,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방송 중인 TBS 드라마 '병실에서 염불을 외지 마세요'에서도 편집됐다. 전속 모델을 맡고 있는 패션지의 공식 사이트에서도 이름이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22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카라타 에리카와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불륜을 보도하며 한일 양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특히 불륜 관계가 영화 '아사코'에서 호흡을 맞추며 시작됐고, 당시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카라타 에리카의 일본 소속사 후라무(FLaMme)는 "이번 보도로 인해 카라타 에리카는 경솔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에서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엄하게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먼저 카라타 에리카의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고 전하며 "또한 이 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가족분들과 팬분들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다시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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